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9일 "검찰의 친문파와 정통파의 대립, 사법부의 친문파와 정통파의 대립을 지켜보면서 한 줌도 안되는 '정치 검사', '정치 판사'가 검찰과 법원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이를 무기로 검찰 농단, 사법 농단을 하고 있는 것은 이 정권의 최악의 편가르기 검찰, 법원 장악 기도라고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법원 ,검찰에 있는 판사, 검사들의 침묵은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악의 편이라는 것을 판·검사들은 알아야 한다"면서 "1970년대 사법파동 때 사법부 독립을 지킨 사람들도 판사들이었고, 1980년대말 전임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고 꼿꼿한 이일규 대법원장을 맞아들인 사람들도 판사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 일반직 직원, 검찰 수사관들도 분노하고 있는데, 거짓말 대법원장, 정권 친위대 검사들이 판치고 있는 X판에 침묵하고 있는 판,검사들은 과연 그대들이 정의의 사도라고 자처할 수 있나"라며 "무엇이 두려워 몸을 사리고 있나, 여러분들은 한국 사회에서 복 받은 상위 1%들"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