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채우는 사랑, 신작 에세이

여백을 채우는 사랑, 신작 에세이

bluesky 2021.02.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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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연결되는 것, 누군가를 공감하고 그와 소통하는 것은 들음에서 시작되는 모양이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내면으로 흘러 들어와 깊은 곳을 건드리면 그동안 꼭꼭 닫아 두었던 감각들이 하나 둘 열리기 시작한다.

이 시인은 윤 작가의 산문집에 대해 '여백을 채워내는 사랑의 언어들이 돌올하게 부유 중'이라고 평하며 "마음의 끝을 문장 한 줄에 비끄러매는" 그녀의 작업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