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표 학교폭력 대책에 '미봉책' 비판··· "학교도 책임져야"

조희연표 학교폭력 대책에 '미봉책' 비판··· "학교도 책임져야"

bluesky 2021.0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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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학교폭력 문제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던 교육계가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학교와 학교장에 대한 조치 없이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로 일관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으나 이번에도 학생 처벌만을 대책으로 내놓은 서울시교육청에 비판이 제기된다.

현직 공립 고등학교 교사로 있는 이모씨는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학교가 책임을 피하기 위해 전학을 유도하고 조용히 마무리 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학교에 책임을 물어야 학생들에게 제대로 폭력이 있는지 깊이 조사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