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최악의 '전세난'을 겪던 전세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일부 가격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계절적 비수기와 학군 수요 감소에 따른 일시적 안정세로 진단하며 "전세난이 완화되려면 3~4년은 걸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전세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124.6을 기록한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이후 내림세를 거듭하며 지난 15일 기준 120.9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