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노루홀딩스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은 실적이 나오던 과거에 비해 낮고, 향후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기업가치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 내내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제품 구성 변화와 신사업의 적자 폭 감소가 수익성이 개선된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지주 연결 실적에 기여도가 높은 연결 종속기업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의 98% 수준이었고, 이익률도 2019년대비 1.5%포인트 높아진 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농업사업도 3·4분기까지 적자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실적 개선세는 2019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5.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두 배 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