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가 입력 취소가 급증한 시점에 부동산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기원 의원이 22일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와 KB매매가격지수 전월 대비 부동산지수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실거래가 입력 후 취소가 전월 대비 급증한 3개 시점의 이후 부동산 가격 지수 또한 급증하거나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실거래가 입력후 취소로 인해 부동산시장 가격왜곡이 발생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실거래가 입력 후 취소와 호가조작간 인과관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부동산거래계약 해제 등 확인서'의 취소 사유 작성 의무화 및 공개 여부 등 가격 왜곡을 없애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