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신현수 파동에 "文, 책임 회피의 간교한 통치술"

권경애, 신현수 파동에 "文, 책임 회피의 간교한 통치술"

bluesky 2021.02.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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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호사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책임 회피의 간교한 통치술이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의 징계부터, 검찰을 공중분해 시키려는 중대범죄수사청 문제, 이성윤 지검장 유임과 심재철 남부지검장 등의 인사가 그 최종 임명권자의 의중 확인과 결재 없이 신현수 민정수석 배제한 박범계 법무장관이나 이광철 비서관 등 '아랫 사람'들이 결정하고 그 제청이나 입법을 통해서만 단행된다고 '생각하게 하는' 능력은 이전 대통령들은 발휘하지 못한 특출한 통치술"이라고 주장했다.

신 민정수석은 검찰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휴가를 통해 거취를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