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여행업계, 10만 종사자 생존 보장 위해 거리로 나선다

위기의 여행업계, 10만 종사자 생존 보장 위해 거리로 나선다

bluesky 2021.0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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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비대위 명의의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여행업 생존을 위해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많은 여행사 대표들은 일용직을 전전하고, 융자와 대출의 빚더미 속에서 신용 불량자의 나락으로 떨어져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 위원장은 "이제는 더이상 버틸 힘도, 희망도 없다. 이미 많은 여행사들이 문을 닫고, 함께 동고동락 하던 종사자들이 여행업을 떠나고 있다. 그들을 더 붙잡아 놓을 수도, 붙잡을 수도 없다"며 "그러기에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오늘도 혹한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10만여 여행업 종사자와 그 가족들을 대신해 간곡한 호소를 드리고자 이렇게 거리로 나섰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