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증 외국인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와 '패스트 트랙' 빠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국제격리병실을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암 수술, 항암치료 등 중증 질환의 진료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고자 했던 외국인 환자의 경우, 병원이 아닌, 일반 시설에서의 격리 절차에 불안감을 느껴 치료를 미루거나 입국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자 사전 진료 예약 후 입국하는 중증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지침에 준하여 환자의 진단검사 음성 확인 후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 격리해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는 중증 외국인 환자 전용 국제격리병실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