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아케고스와 거래로 1조원 손실

모건스탠리, 아케고스와 거래로 1조원 손실

bluesky 2021.04.1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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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가족 회사인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의 거래 때문에 9억1천1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사실이 확인됐다.

아케고스는 모건스탠리뿐 아니라 각 투자은행에 돈을 빌려 50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했다가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때문에 보유 주식이 강제 매각됐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담보로 잡고 있던 아케고스의 비아콤CBS 주식 4천500만 주를 발 빠르게 블록딜로 처분했지만, 큰 손실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