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자신은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다"며 당권 경쟁자인 홍영표·우원식 의원을 겨냥했다.
송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홍영표 의원은 '부엉이 모임'의 지지를 받고, 우원식 의원은 민평련이라는 당내 모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저는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 선 민주당원"이라고 말했다.
부엉이 모임은 친노·친문 핵심 인사들의 친목 모임으로 2018년 해체되고 '민주주의 4.0'이라는 연구단체 결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