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를 흥국생명 건물 앞에 있는 조각상 '망치질하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더욱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진 검사는 "이 작품을 의뢰한 기업이 흥국생명인데, 최근 기업 내 스포츠단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시달리면서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팀을 이끌어 낸 강인한 분이 이 동상의 정신을 구현한 듯해 더욱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위대한 작품, 위대한 인물은 항상 꾸준한 일관성으로 어려울 때 더 빛이 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연경 선수의 실명만 말하지 않았을 뿐 김연경 선수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