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생존·생계 절벽… 재난업종 지정해달라"

여행업계 "생존·생계 절벽… 재난업종 지정해달라"

bluesky 2021.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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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관광산업 재난업종 지정 등 정부에 생존권 보장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여행업협회와 서울시관광협회 등 전국 여행사 단체들로 구성된 '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원장인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매출 제로' 상태로 지난 1년을 견뎌 온 우리나라 여행업계는 지금 이 순간 생존절벽과 생계절벽에 다다랐다"며 "사업자들은 빚더미로 쌓이는 고정경비를 더는 감당할 수 없고, 종사자들은 대량 실직으로 일용직을 전전하고 신용불량자의 나락으로 떨어져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거리로 내몰렸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