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장우찬 KOICA 나이지리아 사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나이지리아 경제 전반이 어렵고 빈곤 문제도 여전하지만 나이지리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을 계속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OICA는 나이지리아 청년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나이지리아 중부의 거점지역인 코기주에 한·나 친선 직업훈련원 건립을 지원했고, 2017년부터 전기전자, 용접배관, 자동차기계, 정보통신기술 4개 공과가 2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 소장은 "안타깝게도 청년들이 훈련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면서 "2019년부터 나이지리아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제공해 줄 기업들을 찾았고 현지 진출기업 중 LG전자, 삼성전자, 기아자동차와 뜻을 모아 2020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