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수용능력 부족 우려는 기우, 소각량 증설로 올해는 더욱 안정적”

“의료폐기물 수용능력 부족 우려는 기우, 소각량 증설로 올해는 더욱 안정적”

bluesky 2021.02.23 13:17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폐기물이 증가하면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허가용량 부족을 우려하는 기사가 보도된 것과 관련해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은 "이러한 우려는 기우이며 현재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소각량 증설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현재 하루 소각용량 36톤의 추가 증설을 마치고 사용 개시를 기다리고 있는 소각장도 있어 이 업체가 증설한 용량까지 더해지면 하루 소각 허가용량은 651.56톤으로 증가해 향후 의료폐기물은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안병철 이사장은 "작년 코로나 발생 이후 의료폐기물 수거·운반·소각 관련 종사자들은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당일 운반·소각 원칙을 기반으로 처리 상황 상시 확인, 비상 상황 시 재위탁 처리 등을 성실히 이행하며 안전한 의료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사시에도 폐기물 관리법 '의료폐기물 처리에 관한 특례'에 따라 상대적으로 인체 위해도가 낮은 의료폐기물을 지정폐기물로 처분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고, 올해는 소각량 증설로 작년보다 더욱 원활한 처리가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 처리는 크게 염려치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