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의료법 개정에 반발한 대한의사협의회의 총파업 예고에 "의사 면허 정지와 함께 간호사에게 임시로 의료행위를 허용해야 한다"며 의사들을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형수XX'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는 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참 세계적인 망신"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 지사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백신주사는 현행법상 의사만 할 수 있는데, 의사협회의 불법 파업이 현실화하면 1380만 경기도민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다"며 "국민주권 국가에서 누구나 자기 이익을 주장할 수 있지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기지 말아야 할 법이 있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글을 남기며 의사들을 비판하자 임 회장이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임 회장은 이 지사를 향해 "이 사람 또 표장사하려고 나섰다"며 "이런 무식하기 그지없는 작자가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게 참 한없이 어이없고 나라에 장래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