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유명인 '학폭' 논란…진흙탕 싸움에 '무고' 우려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유명인 '학폭' 논란…진흙탕 싸움에 '무고' 우려도

bluesky 2021.0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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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옥식 청소년폭력연구소장은 "가해자는 장난으로 학폭을 저지를 수 있으나 피해자에겐 굉장히 큰 트라우마로 남아 10여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라며 "다만 사실이 아닌 음해성 학폭 고발은 사회적으로 용납되어선 안 된다. 무고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관계자는 "학폭 피해에 대한 증거가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라며 "언론을 통해 학폭 피해가 회자되는 것만으로도 과거 자신이 당한 피해를 떠올리고 괴로워하는 사례가 있다. 학폭 논란을 다루는 언론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