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가 2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방송 '100분토론' 팀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18살 이상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나 후보의 적합도가 25.2%, 오 후보가 22.0%로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범야권 단일후보 경쟁을 할 경우 누가 적합한지 묻는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는 39.4% 대 24.8%로 14.6%포인트 앞섰고, 오세훈 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40% 대 23.3%로16.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