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나란히 경제단체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재계에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지난해 '공정경제 3법'이라 불리는 반기업법이 잇달아 통과되면서 경제단체들은 재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이에 따른 쇄신 요구를 받았다.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단체들이 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최근의 위축된 모습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