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불법 주식리딩방 피해가 급증했던 지난해 예산부족 때문에 충분한 암행점검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암행점검은 금감원 직원이 금감원 예산으로 유사투자자문업체가 만든 리딩방에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 업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2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10곳의 유사투자자문업체 암행점검에 나서 6곳의 불법혐의를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