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처리 과정에서 거짓 해명을 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침묵 속에 출근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사법농단 의혹을 재판을 받던 임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건강 등을 이유로 사의를 밝혔으나,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회의 법관 탄핵 논의를 언급하며 사실상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김 대법원장 측은 해당 발언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임 부장판사가 지난 4일 당시 상황을 담은 녹음파일 등을 공개하면서 국면은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