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역사와 소유권 분쟁의 대리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고는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 아래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구글은 동해와 독도 문제로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특히 구글은 국내 일부 서비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먼저 표기해 공분을 샀다. 동해와 일본해는 논란 끝에 국제수로기구도 방침을 바꿨다. 국제수로기구는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부터 2020년까지 'S-23,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제수로기구는 지난해 11월 기존 S-23의 개정을 포기하고 그 대신 S-130이라는 새 표준을 도입키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