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습적인 폭설과 전국적인 강추위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경험한 사람이 많았다.
김승기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겨울철은 자동차 배터리 출력이 낮아지고 자연 방전 위험이 높아 진다"며 "특히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지속될 경우 배터리 출력이 절반 이하로 낮아져 방전으로 차량 시동이 안 걸리는 낭패를 겪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본인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장기 주차 차량은 지하 주차장 등 실내에 주차를 하거나 최소 1주일에 1번은 시동을 걸어주고,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블랙박스 주차 모드 사용 및 저전압 보호 값 12.0~12.2V 설정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