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엄격한 아버지 '폰트랩 대령'으로 나온 캐나다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5일 별세했다.1965년 사운드오브뮤직으로 평생 큰 사랑을 받았지만 플러머는 그 배역을 어려워했고, 영화도 싫어했다.그는 1982년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셰익스피어 연극을 위한 발성, 표현 등을 훈련받았던 터라 영화에서 폰트랩 대령의 감정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캐릭터의 공허함을 모든 트릭들을 동원해 메워야 했다고 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