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보릿고개’ 마지막 고비… 항공업계 자금확충 나선다

‘코로나 보릿고개’ 마지막 고비… 항공업계 자금확충 나선다

bluesky 2021.01.26 18:00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업계가 '코로나발 보릿고개'를 견디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1362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올해 추정치 기준으로는 자본잠식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다시 한 번 유상증자와 같은 자본확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이 유상증자나 모회사를 통한 자본확충에 나서는 것은 인건비, 항공기 리스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발 보릿고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