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축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 사면과 부동산 문제 등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대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 결정에 대해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만 했을 뿐 사면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겠겠느냐"며 기자회견에서의 문 대통령 언급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