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17일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성서를 낸 육군 항명 사태와 관련 "엄정한 군기와 골육지정의 병영이 처참히 무너졌다"고 우려했다.
남 총장이 장교들의 반말 지시가 당연하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는 것이 진정 내용이다.
앞서 남 총장은 지난 12월 21일 육군 대대급 이상 부대의 주임원사들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나이로 생활하는 군대는 아무 데도 없습니다", "나이 어린 장교가 나이 많은 부사관에게 반말로 명령을 지시했을 때 왜 반말로 하느냐고 접근하는 것은 군대 문화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