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말하면 죽어요" 7살 두아들에 학대여부 묻자 애원

"아빠한테 말하면 죽어요" 7살 두아들에 학대여부 묻자 애원

bluesky 2021.0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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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두 아들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다쳐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학대를 일삼은 30대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과거 A씨는 두 아들이 어금니 통증이나 고열 등으로 병원 치료가 필요할 때에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채 학대 행위를 지속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폭행당한 뒤 내쫓긴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을 보면 이러한 피해가 단순히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익숙한 상황이었음을 보여준다"며 "피해 아동들이 아빠한테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던 것도 그동안 느껴온 공포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