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이제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조 전 장관 일가가 빼앗은 그 자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밤낮을 지새우며 치열하게 공부한 청년의 것"이라며 "조 전 장관은 청년들에게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이야기 하더니, 정작 자신의 자녀는 온갖 수를 써서 용으로 키워내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배 대변인은 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이 정권의 구호가 참으로 무색해지는 순간"이라며 "조국에게 졌다는 '마음의 빚'이 국민에게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것인지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