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내 김건희씨가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쥴리'라는 예명의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라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온라인매체 '뉴스버스'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거다. 내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직접 부인한 바 있다.
김씨가 직접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 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대전·충청지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