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천적' 나발니 딸, 인권상 대리수상…"러 민주주의 몰락 우려"

'푸틴 천적' 나발니 딸, 인권상 대리수상…"러 민주주의 몰락 우려"

bluesky 2021.06.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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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수감 중인 야권 운동가이자 정치평론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딸 다리아 나발나야가 본인의 아버지 같은 비평가들을 침묵시키는 당국의 시도는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발나야는 이날 행사에서 영어로 연설하며 "자랑스러운 딸이자 러시아 시민으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빠르게 몰락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날 아버지가 받은 도덕용기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수감 중인 모든 정치범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