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박근혜 사면 아닌 내란음모 수사해야"…송영길 "미얀마 될 뻔"

우원식 "박근혜 사면 아닌 내란음모 수사해야"…송영길 "미얀마 될 뻔"

bluesky 2021.04.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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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우원식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령 검토' 지시가 있었다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인터뷰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 사면이 아니라 내란음모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우원식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지금 필요한 건 사면이 아니라 내란음모 수사"라며 "당장이라도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을 미국에서 소환 조사해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가담 여부, 실행 계획 등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을 받고도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을 논하기 전에 계엄령 관련 수사부터 제대로 받아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