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귀었던 프로야구 선수에게 부정적 소문내겠다고 협박, 돈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에 사귀었던 프로야구 선수에게 부정적 소문내겠다고 협박, 돈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30대

bluesky 2021.04.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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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제했던 현역 프로야구 선수에게 함께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거나 부정적 소문을 내겠다고 협박, 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장씨는 2011년∼2014년 프로야구 선수 A씨와 교제한 것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고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려 비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7월 A씨에게 전화해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교제했던 기간에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겠다"고 협박해 같은 해 7∼10월 5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