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식재산권을 두고 오라클과 10년 넘게 벌여 온 소송에서 최종 승리를 거뒀다.
미국 대법원은 저작권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게이트 키퍼'로 작용할 가능성을 들면서 구글이 오라클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공정하게'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5일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든 구글을 상대로 지난 2010년 오라클이 제기한 소송에서 6대2로 구글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