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 뭉개져 피투성이”…개 매달고 달린 갤로퍼(영상)

“네발, 뭉개져 피투성이”…개 매달고 달린 갤로퍼(영상)

bluesky 2021.03.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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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제보자는 지난 7일 갤로퍼 차량이 개의 목에 끈을 묶어 뒤편에 매단 채 시속 60~80킬로로 달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해당 차량의 뒤를 쫓았고, 학대 차량이 지나간 길에는 피가 흥건한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이 잠시 정차한 틈을 타 자세히 확인해보니 개는 네 발이 모두 뭉개져 보랏빛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으며 차량에 끌려다녔던 개는 당시 이미 죽은 것인지 미동조차 없는 처참한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동물자유연대는 "영상 속 개의 몸통에는 특별히 외상이 없었으나 네 다리는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이는 학대자가 살아 있는 개를 차에 묶어 달렸고, 목이 묶인 개는 차량 속도를 따라잡으려 죽을 힘을 다해 달리다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