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팔짱 낀 진혜원 "사소한 발언도 2차가해로 몰아"

박원순 팔짱 낀 진혜원 "사소한 발언도 2차가해로 몰아"

bluesky 2021.03.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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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사건을 다룬 책 '비극의 탄생'을 읽었다며 성추행 피해자 A씨를 향해 "항상 내 인생에 대한 통제 권한은 내가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주장하는 성범죄에 대해 고소와 언론보도만으로 유죄를 단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진 검사는 또 해당 책을 읽고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며 "같이 근무했던 모든 분이 A씨에 대해 유능하고 다정다감하며 센스 있고 사랑스러운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런데 박 전 시장 발인일에 기자회견 예고를 하는 것과 관련 이 사건의 전개 방식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되는 내용이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