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與사과 진정성 없어" 일파만파..野 "2차가해 피해양산"

박원순 피해자 "與사과 진정성 없어" 일파만파..野 "2차가해 피해양산"

bluesky 2021.03.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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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1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그 분의 위력이 여전히 강하게 존재한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으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봄이 오고 있지만, 피해자는 아직 꽁꽁 언 동토에 갇혀 있다"며 피해자의 기자회견 내용에 공감을 표했다.

오 후보는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왜곡하고 상처준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됐을 때 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들었다'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박 후보 캠프의 구성원을 싸잡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