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코치 시절 대표팀 에이스 박철우 선수를 폭행한 이상열씨가 KB손해보험 스타즈 감독직에서 끝내 물러났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진 뒤 이씨의 과거 행위가 논란이 됐으나 KB손해보험은 이씨가 잔여시즌 출장을 포기하는 정도로 대응해 배구팬을 넘어 시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프로배구 팬 조현민씨는 "박철우 같이 유명한 선수가 코치한테 두들겨 맞고서도 제대로 폭로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곳이 배구계"라며 "배구계 어른들이 이런 문제를 바로잡아줘야 하는데 잔여시즌 포기부터 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자진사퇴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실망스럽다"하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