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IT 서비스 기업 이지케어텍은 자회사 이지케어텍일본이 일본 성마리안나대학병원과 16억5000만엔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케어텍 황희 부사장은 "이지케어텍은 2016년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 진출 성공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대한 후 지속적으로 해외 병원에 HIS를 확산해온 결과 현재까지 사우디, UAE, 미국 등 총 15개의 해외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계약은 이지케어텍이 일본 및 동아시아 지역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난해 새롭게 시장에 출시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재 글로벌 버전을 테스트 중인 최신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의 해외시장 진출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새로운 시장인 일본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준비와 선도적인 기술력을 통해 금번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자사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일본 의료계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병원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