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전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조사 공무원과 전담요원 등 3명이 배치돼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를 통한 학대판단, 응급보호, 원 가정 복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기대한다"며 "아동학대 사건 급증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에 피해 아동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