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6000억 규모의 바젤 3 적격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수요 모집을 성공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하고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한 그룹의 성장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며 "증권신고서 금액보다 2000억원 많은 6000억원 규모의 발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한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그룹의 총자본비율은 2020년말 대비 0.24%p 높아진 16.0%,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70%p 개선된 11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