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9일 회의를 통해 오는 12일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 연임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지분 11.75%로 포스코의 최대 주주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의 재임동안 인명사고 등은 있었지만 실적이 좋은 것을 수탁위가 인정했다"며 "포스코 주총이 열릴 수 있도록 국민연금이 참석하되, 최 회장 연임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정치적인 중립을 결정했다. 사외이사 5명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