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찰 수사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의혹 수사방법이 잘못됐다고 비난하는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는 "지금 뭐 문재인 대통령이 광명시흥 포함해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하라, 차명거래 확인하라, 등기부등본이랑 LH직원 대조하라, 정세균 총리가 뭐 투기한 직원들 패가망신시켜라 이런 얘기하는데 이거 다 쓸데없는 짓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지거래 전수조사해서 뭐가 나오겠느냐"면서 피래미 직원밖에 안 나온다"고 썼다. 글쓴이는 만약 한동훈 검사장의 지휘 아래 검찰이 LH 관련 수사를 했다면 진상 파악이 더 빨랐을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검찰이 LH 수사를 했다면 아니 한동훈 검사장이 했다면 오늘쯤 국토교통부와 LH 는 대대적 압수수색을 당했을 것이다"고 썼다. 글쓴이는 LH투기 수사가 더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주말에 정리해서 영장청구하고 최소한 오늘 쯤엔 영장받아서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합동수사단 만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