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유력 대선주자들도 저마다 본격적인 기지개 켜기를 하고 있다.
이 대표로선 이번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해 지지율 반등의 교두보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대세론'을 구축하며 지지율 선두를 달렸지만, 당 대표 취임 이후 뚜렷한 정책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중도층 포용을 위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까지 전격 꺼냈지만, 오히려 당내 주류인 '친문' 지지층의 역풍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보궐선거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