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4·4분기 산업대출금이 27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역대 최대 증가액으로, 증가율 역시 지난 3·4분기에 이어 15.4%로 전년동기기준 역대 최고율을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4·4분기 산업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축소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확대됐고 특히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5.4%로 지난 3·4분기에 이어 역대최고 수준을 이어갔다"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 수요 확대로 인한 대출금 증가 효과가 누적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