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증권사에 따로 찾아갈 필요 없이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보험복합점포가 사실상 유명무실 상태다.
보험복합점포가 규제에 가로막혀 금융지주의 애물단지로 전락했지만 금융당국은 "향후 규제를 완화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보험복합점포는 한 점포를 방문한 김에 보험상품도 문의·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방카슈랑스 규제 틀을 흔드는 아웃바운드 영업 등을 허용해주는 것은 취지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