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대한한의사협회를 향해 "백신접종하면서 이번엔 백신이 아니라 물 채워서 놔주려고?"라고 비난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의사협회장이자 함소아한의원 창업주 최혁용씨, 당신 한의원 체인점이 2007년 애들 약에 녹용없는 한약을 녹용 들었다고 보호자한테 사기친게 걸려서 앗 뜨거 하고 꼬리 자른 적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함소아한의원의 한 지점이 녹용이 들어 있지 않은 한약을 녹용이 있는 것으로 속여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본점 차원에서 해당 지점을 운영했던 한의사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일을 언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