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찾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는 빌라 밀집지역이라는 이유로 2·4 공급대책의 핵심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1순위로 떠올랐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광진구 능동 한 공인중개사는 "이 지역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재개발 할 땅이 아니다"며 "2·4대책 현금청산 방침이 적용될 만한 곳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대책과 상관없이 이곳의 빌라 매매는 신축빌라 소유주와 실수요자간 매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공공 개발 후보지로 거론되는 자체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