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공무원 아들 "진상 밝혀달라" 바이든 대통령에 편지

'서해 피격' 공무원 아들 "진상 밝혀달라" 바이든 대통령에 편지

bluesky 2021.02.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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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공무원의 아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피격 공무원 아들 이모군이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쓴 편지가 이달 4일 주한미국대사관 외교행낭을 통해 미국으로 발송됐다.

19일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공개한 편지 내용에 따르면 이군은 작년 12월 작성한 해당 편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우려해 부친을 사살했다는 북한 측 해명에 대해 "사람 생명을 바이러스로 취급해 사살하고 기름을 발라 시신을 훼손할 순 없다고 생각한"며 "북한의 행위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인권유린"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