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세균 "집단감염에 위기감 고조…현상황 엄중"

[종합]정세균 "집단감염에 위기감 고조…현상황 엄중"

bluesky 2021.0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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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설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보름전 중대본 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한 일터나 지역을 미리미리 점검하고 선제검사 등 예방조치에 나설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드린 바 있다"며 "소관 부처에서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 지 의문이 든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 상태였다"며 "관계 당국에서 이런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정부로서 매우 뼈아픈 대목"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